2009년 11월 12일
무릎팍 1,2부를 다 보고
1.
박진영이 저렇게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가 현역 연예인이기 때문이에요.
2.
연예인출신의 수많은 제작자들이 있지만 그들 대부분은 거의 은퇴상태에서 자신의 가수들을 키우고 데뷔시킵니다. 그냥 자기의 가수가 성공하면 되지 본인까지 돋보여야할 이유가 없죠.
하지만 박진영은 현역 연예인이고 그것도 아주 주목받길 좋아하는 연예인입니다. 연예인모드가 아닌 제작자모드일때조차 이런 그의 기본속성을 가릴수가 없고, 제작자임에도 어떻게든 자신이 키우고 데뷔시킨 연예인의 제작자로서 많은 주목을 받길원합니다.
이때문에 대한민국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기획사에서 만들어준 노래, 춤, 컨셉, 지원으로 활동하고 재계약에 실패하고 독립한 이후 아이돌시절의 명성과 인기를 유지, 더 발전시키는데 실패함에도 유독 JYP 출신 연예인들만 그런 경향이 더 심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3.
사실 이런점때문에 저는 그냥 대중으로서 연예인 박진영은 좋아해도 원더걸스팬으로서 제작자 박진영은 싫을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대한민국 거의 대부분의 아이돌들의 뒤에는 강력한 기획사와 제작자가 존재하고 그들덕분에 성공함에도 박진영만큼 소속가수들과 함께 대중들앞에 나서는 기획사와 제작자가 없기때문에,
다른기획사의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JYP소속 아이돌만큼 기획사의 도움아래 성공했음에도 JYP의 아이돌들만큼의 기획사의 냄새와 그림자가 따라다니지는 않습니다.
4.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건 제가 생각하기에 박진영이 자기 소속가수들을 성공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박진영 본인이 현역 연예인이기때문입니다.
현역연예인으로서 생각과 감각을 가지고 소속가수들의 앨범을 제작하기때문에 현재 대중들으로 상대로 가장 히트할만한 노래를 만들고 그노래에 어울리는 안무를 짜고 컨셉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조합해서 소속가수를 단숨에 스타자리에 올려놓는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역연예인이기때문에 소속가수를 가리면서까지 대중들앞에 나서길 좋아하는데, 현역연예인이기때문에 제작자로서 소속연예인을 성공시키는 사람.....그게 박진영이라고 생각합니다.
5.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저는 지금은 원더걸스가 박진영과 한팀이니 당연히 서로를 믿고 원더걸스의 팬들도 박진영을 믿고 계속 전진해나가야하고 계약기간이 끝났을때도 왠만하면 재계약하고 계속 함께 갔으면 합니다.
다만 박진영본인이 제작자로 활동하면서 소속가수가 주연인 무대에 제작자로서 소속가수와 함께 대중들앞에 나설때는 소속가수보다 더 주목받는 주연처럼 행동하지마시고 지금보다는 조금은 뒤에 서서 아이들이 주연인 무대에서는 주연을 빛내주는 멋진조연자리를 좀더 선호해주셨으면 합니다.
(원더걸스애들이 성공하는데 박진영씨의 공이 아주 크다는걸 인정하기때문에 제작자 박진영으로 하고싶은 말이 많은건 압니다. 다만 그렇게 하고싶으면 제작자박진영이 주인공인 방송에서 주연으로서 하면 되는데 애들이 주연인 방송에 본인이 더 주연처럼 하니깐 참 답답하더라구요.
조연으로서 적당히 했으면 참 좋았을 동반출연이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떡고가 애들과 함께 대중들앞에 나서는 비중이 줄거같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에서 거두는 성공이 크면 클수록 더 같이 따라나올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기가 잘한거 자랑하기 좋아하는 성격상 애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 같이 방송에 나와 자기가 키운 애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하고 자기가 이애들이 성공할수있는 어떤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주었는지 설명하고싶어 미칠테니깐요.ㅎㅎㅎㅎㅎ <---이게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ㅜ_ㅜ;;;;)
# by | 2009/11/12 01:21 | Ladys Club | 트랙백 | 덧글(2)



